배우 류경수가 2021년 바쁜 연말을 예고한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공개 후 첫날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류경수는 11월 26일 개최되는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12월 2일 열리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 참석 확정을 알리며 그야말로 대세임을 제대로 확인시켰다.
올해 류경수는 영화 `인질`에서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의 2인자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인물인 염동훈으로 분해 날 것의 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비주얼부터 현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디테일한 표현력은 극의 개연성을 부여하며 관객들을 완벽하게 설득함과 동시에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을 극한으로 몰고 가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19일 공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류경수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부흥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유지 사제로 변신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절제된 듯한 감정선과 광기 어린 눈빛의 조화는 보는 이를 소름 돋게 만들며 마지막까지 몰입을 끌어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류경수는 드라마 `자백’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괴물신인`의 등장을 알린데 이어, 이태원 클라쓰` 최승권 역으로 무게감과 위트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현실 로맨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옥`으로 광기를 뿜어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게다가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와 영화 ‘정이’(가제)의 연이은 캐스팅까지 알린 류경수가 어떤 연기 변주로 놀라움을 안길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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