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산업통상부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싱가포르 경제는 7% GDP 성장을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사회-경제적으로 불균등한 회복을 보이며 올해의 성장률에 약 절반 수준인 3%에서 많으면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통상부 가브리엘 림 차관은 "내년에는 제조 및 도매 무역 등의 산업부문은 올해에 이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항공과 관광 관련 부문은 내년에도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내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인구 약 550만의 싱가포르는 25일 현재 85%의 성인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들에게 (조건부)무격리 여행을 허가했다.
지난 15일부터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간 관광이 가능해 22일까지 7일간 싱가포르인 약 1천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인은 약 200여 명이 싱가포르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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