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진갤럭틱)
우주탐사기업 버진갤럭틱이 제공하는 무료 우주여행 티켓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남아메리카 앤티가 바부다에 사는 피트니스 코치 케이샤에게 우주선 티켓 2장이 제공된다. 케이샤는 천체 물리학과 학생인 딸과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7월 버진 갤럭틱은 비영리단체 스페이스 포 휴머니티(Space for Humanity)와 손잡고 민간인이 우주여행을 갈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당시 버진 갤럭틱은 우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 포 휴머니티에 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자사 유인우주선인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의 두 자리를 할당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버진 갤럭틱은 8월 3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전세계 16만4338명의 성금이 모였으며 17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여행 복귀 후 모습 / 사진=연합뉴스)
한편 버진 갤럭틱은 지난 7월 첫 민간인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버진갤럭틱을 이끄는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을 비롯해 소속 조종사 두 명 등 6명은 VSS 유니티를 타고 약 20분 가량 우주 공간에 머물다가 지구로 돌아왔다. 당시 브랜슨은 “새로운 우주 시대의 여명이 열렸다”라며 자신이 민간 우주여행을 시작했다며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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