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AI를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 R&D 전략을 가속화한다.
SK케미칼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탐색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19년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특정 치료 적응증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구조의 약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심플렉스가 자체 기술 플랫폼 ‘CEEK-CURE’를 사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도출된 후보물질의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판권 등은 SK케미칼에 독점 귀속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AI 기반 후보물질을 도출해서 지속적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앞서 회사측은 지난 7월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에 대해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수년 간 진행한 AI 프로젝트에서 가시적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플랫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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