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엔진을 가동한 래퍼 미란이가 퀀텀 점프를 노린다.
미란이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새 앨범 `UPTOWN GIRL`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친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쇼미더머니9` 이후 꼭 1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앨범에 앞서 공개된 프리싱글 `Lambo!`가 미국 아이튠즈 힙합/랩 차트 6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예열부터 뜨겁다. 한국 래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글로벌로 확장된 미란이의 파급력이 이제 막 본궤도에 진입한 셈이다.
■ 타이틀곡 `티키타`, 릴보이와 콜라보
`Lambo!`에서 UNEDUCATED KID와 최강 호흡을 자랑했던 미란이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티키타`에선 릴보이와 합을 맟춘다. 릴보이와 미란이가 주고 받는 리드미컬 래핑이 매력적인 곡이다.
미란이는 `티키타`를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일곱 트랙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 컨셉트부터 세세한 스토리텔링까지 직접 기획하고 음악으로 풀어냈다. 레이블 @AREA의 수장인 그루비룸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을 최상의 퀄리티로 완성시켰다.
■ `쇼미더머니` 1년 그리고 더 화려한 비상
미란이의 이번 앨범은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려준 `쇼미더머니9`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성과물이다. 화려한 변화와 혼란, 그 사이에서 겪었던 감정들을 `UPTOWN GIRL` 안에 녹여냈다. 스키니브라운, 폴브랑코, 애쉬아일랜드, 갓세븐 제이비 등 함께한 아티스트 라인업도 화려하다.
음악과 더불어 180도 달라진 비주얼 역시 인상적이다. 티저 이미지부터 트랙 프리뷰 영상에서 보여준 변신은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미란이의 음악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 `UPTOWN GIRL`은 오는 3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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