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저작권 조약(WCT)에 가입서를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지식재산국(IP Vietnam)은 "베트남은 저작권 조약(WCT) 가입으로 여러 건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국가(연합 포함)들과의 약속을 충족하며 국제법을 준수하는 베트남의 국가 신뢰도 상승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국은 "특히, 베트남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디지털 플랫폼 산업 발전 그리고 디지털 저작권 보호에도 본 조약 가입은 매우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의 경우 지난 2018년 기준 지식재산권(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실용신안권 등) 총 출원건수는 6만4894건으로 전년년에 비해 7.9% 증가를 보였고,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회원국은 전세계 184개국으로 베트남은 지난 1976년 6월에 가입했다. 이번에 기탁된 저작권 조약(WCT)가입 발효는 이 날로부터 3개월 후 베트남에서 시작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