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My Universe`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역주행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4일 자)에 따르면, `My Universe`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반등한 29위를 차지했다. `My Universe`는 지난 10월 9일 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한 이래 9주 연속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뿐만 아니라 `My Universe`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87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재진입하며 58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앨범 `BE`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67위에 랭크됐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글로벌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다수의 곡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My Universe`가 12위, `Butter`가 20위, `Dynamite`가 38위, `Permission to Dance`가 53위에 랭크됐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My Universe`가 20위, `Butter`가 34위, `Dynamite`가 55위, `Permission to Dance`가 86위를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28일에 이어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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