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7년만에 연간 수주액 100억 달러 돌파

임원식 기자

입력 2021-12-01 11:41  

북미에서 대형 LNG운반선 6척 추가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 운반선 6척을 추가 수주하며 7년 만에 연간 수주액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북미 지역 선주 2곳으로부터 LNG 운반선을 각각 4척과 2척 모두 6척을 1조4,956억 원에 수주했다며 이 선박들을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4천 ㎥ 규모의 대형 선박으로, 이중연료 추진 엔진(ME-GI)과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 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까지 더해 올 한 해 동안 59척/기, 104억4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며 149억 달러 어치를 수주한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100억 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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