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탐정 이영애와 빌런 김혜준의 짜릿한 대결 관계를 담은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연쇄살인마 케이(김혜준 분)를 쫓는 방구석 의심러 탐정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을 그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들, 신선하고 획기적인 대본과 연출 등이 어우러진 ‘구경이’는 “힙하다”, “새롭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마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에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는 드라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스페셜 포스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구경이’는 구경이와 케이의 추적 레이스가 절정으로 가며 더 짜릿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죽어 마땅한 놈들만 죽이는 케이의 폭주, 그런 케이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의문을 던지는 구경이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포스터에는 구경이와 케이의 대결 관계가 잘 드러나 있다. 케이를 잡으려는 구경이는 수갑을 들고 있고, 캐리어에 숨은 케이는 절대 잡히지 않겠다는 듯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의심스러운데?”라고 말하는 구경이는 케이가 어디에 숨어 있든 찾아낼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러한 구경이에게 케이는 “죽여도 되는 거죠?”라고 묻고 있다. 나쁜 인간은 죽어도 된다고 확신하는 케이에게 구경이가 어떤 답을 들려줄지, 그 물음에 대한 메시지가 후반부를 장식할 예정.
독특한 두 여자의 관계성 또한 ‘구경이’의 재미 포인트다. 구경이와 케이는 그동안 묘하게 닮은 데칼코마니 관계로 눈길을 끌었다. 전반부에서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를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서로를 잘 알아서 강력한 적이 된 두 여자의 후반부 매치가 더욱 불꽃 튀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닮은 듯 다른 두 여자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뻔하지 않은 전개를 펼쳐왔던 ‘구경이’이기에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의 후반부가 기다려진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9회는 12월 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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