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미크론 첫 확진자, 거세지는 '셧 다운' 논쟁 외국인, 내년 韓 증시 어떻게 보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12-02 10:00   수정 2021-12-02 10:00

    오미크론이 발생한 이후 출렁이는 증시를 보며 부화뇌동하지 말 것을 당부를 드리고 있는데요.특히 우리 증시는 그 어느 국가 증시보다 크게 흔들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년 우리 증시를 글로벌 투자은행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 부분들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이 강한데요. 그 어느 국가보다도 우리 증시가 변동성이 크지 않습니까?
    -글로벌 증시, 오미크론 등장 이후 변동성 장세 심화
    -韓 증시, 세계 어느 국가보다 변동폭 가장 심해
    -외국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중심 대형주 매수
    -부화뇌동 주식 투자자, 손실 눈덩이로 불어나
    -시겔, 변동성 큰 장세 ’성장의 함정‘ 경계
    -성장의 함정, 그때그때 인기주와 테마주 영합
    -긴 호흡 갖고 인간미 느껴지는 종목 투자 권유
    -미국도 “내 재산 내 스스로 지키자” 목소리

    Q. 어제 이달에 예정된 빅 이슈를 살펴봤습니다만 앞으로 증시 향방을 알 수 있는 새로운 논쟁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오미크론發 셧다운 문제 놓고 공화당과 갈등
    -바이든, 영향력 미미 근거로 ’위드 오미크론‘
    -보수 공화당 의원, 전염성 강해 ’조기 셧다운‘
    -파월 ’인플레 일시적’ 철회 이후 더 강한 인플레 용어
    -IIF “퍼펙트 글로벌 인플레 스톰”
    -OECD, 인플레도 높게 더 오래 지속될 듯
    -유가, JP 모건에 이어 제프리스도 150달러 주장
    -골드만삭스, 테이퍼링 규모 매월 300억달러 예상

    Q. 변수가 많은 만큼 긴 호흡을 갖고 오미크론 장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요. 어제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서 다행이었습니다만 내년 한국 증시를 바라보는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시각이 부정적이지 않습니까?
    -양대 글로벌 IB, 내년 코스피 목표치 하향
    -골드만삭스, 3700→3350으로 350p 하향
    -모건스탠리, 3250→3000으로 250p 하향
    -내년 코스피 하단선 2700 내외로 예상
    -투자 의견,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
    -양대 글로벌 IB, 내년 코스피 목표치 하향
    -국내 증권사의 내년 전망 대비 ’부정적‘
    -pivot 개념인 목표치와 하단 300p 정도 낮아
    -평가사와 벤치마크, 韓 경제 대해 ‘같은 견해’

    Q. 글로벌 투자은행, 국제신용평가사,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들이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이 왜 부정적입니까?
    -韓 정부가 좋다는 펀더멘탈, 질적으로 ‘부정적’
    -트리플 딥, 작년 2분기 -2.0%→3분기 2.2%→4분기 1.1%
    -올해 1분기 1.7%→3분기 0.3%→4분기 1%대?
    -소비자물가, 8월 2.8%→9월 2.5%→10월 3.3%
    -IMF와 OECD, 채무 증가 1위·잠재성장률 ‘꼴찌’
    -경기와 정책 간 bottleneck과 mismatch
    -베이커-블룸-데이비스 지수, 영국 이어 2위
    -한은, 금리 선도적 인상으로 통화정책 ‘트릴레마’
    -재정, 국가채무 너무 빠른 속도로 악화된 것 문제

    Q. 이 중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이 한국 증시를 어둡게 보는 요인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한국 경제 주력 업종인 반도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습니까?
    -양대 투자은행,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반도체 슈퍼 사이클 올 것”이라는 시각과 상이
    -반도체와 5G 집중 투자, 공급과잉 우려도
    -반도체와 5G 집중 투자, 공급과잉 우려도
    -美·中 ‘반도체 굴기’ 경쟁, 韓과 獨 등도 동참
    -반도체 투자시기 비슷, 회임기간 집중 공급
    -코로나 반도체 집중 공급, ‘절벽’ 우려 가세
    -필라델피아 지수와 삼성전자 주가 ‘디커플링’

    Q. 글로벌 투자은행이 한국 증시를 어둡게 보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대외변수에 너무 민감한 이른바 천수답 구조를 들고 있지 않습니까?
    -韓 증시, 대외환경에 민감한 ’천수답 구조‘
    -최근 오미크론 신종 변이에 가장 많이 변동
    -기관투자자 역할 취약, 동학개미 비중 확대
    -韓 경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괴리
    -하드웨어 위상, 세계 경제 10대 대국 진입
    -소프트웨어 위상, 여전히 신흥국에 머물러
    -procyclicality, 경기 등 변동성 확대 부작용

    Q. 천수답 구조와 함께 한국 경제의 조로화 문제를 지적한 것도 뼈 아픈 것이 아닙니까?
    -모건스탠리, 활황기→후퇴기 ‘이동 빨라’
    -순응성과 함께 사이클 주기의 단축화 문제
    -한국 경제의 고질병, 조로화 문제 지적
    -조로화 요인,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약화
    -설비투자와 신진대사 부진, 반기업 정책
    -강력한 노조와 노동자 우대 정책도 가세
    -OECD, 한국 잠재성장률 회원국 중 ‘최하위’
    -대내외 기관, 0%대 잠재성장률 예상 ’충격‘

    Q. 세계적인 투자은행은 한국은행이 너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린 부분을 내년 한국 증시를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정책 대응 딜레마
    -총수요 진작 ’인플레‘, 총수요 억제 ’경기침체‘
    -당시 혁신적 대응, ‘supply side economics’
    -트릴레마. triple+dilemma 간 저널리즘 합성
    -韓 경제정책, 경기·물가·금리 간 트릴레마
    -경기부양 목적, 기준금리 내리면 인플레 우려
    -물가안정 목적, 기준금리 올리면 경기 더욱 둔화
    -한은의 선제적 금리인상, 한국 증시에 ‘부정적’

    Q.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한국 증시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예측기관 총괄, 증시 측면에서는 ‘우호적’
    -‘위드 코로나’ 전제로 22년 이후 세계경제전망
    -경기순환상 ‘연착륙’, 내년 세계 성장률 4%대
    -오미크론發 셧다운, 내년 경제전망 하향 조정
    -韓 증시 견해 개선, 친기업과 친증시 정책 뒷받침
    -장기투자 세제 혜택, 금융상품 세액공제 등 추진
    -IPO 물량 조정, 대주주 차익과세 유예 등 병행
    -트릴레마 해소, 금리인상 속도 조절 필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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