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하우스·상업시설 동시분양
K-컬처 확산, 방문객 증가 전망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로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징어게임, 지옥 등 K-컨텐츠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시장을 휩쓸고 있는데다 BTS가 이끄는 K-팝, 미나리·기생충 등으로 대표되는 K-무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청자 1억 3,200만명 중 8,700만여 명(전체의 66%)이 오징어게임 공개 후 23일만에 전편 시청을 끝냈으며, SNS상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소재로 한 영상이나 `달고나 챌린지` 같은 게시물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에는 `지옥`이 공개 첫날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분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오징어게임의 영광을 이어갔다.
K-컬처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도 다양하다. 우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 소비재 수출을 촉진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자료 `2021 글로벌 한류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K-컬처로 인한 총수출액은 101억 7,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K-컬처의 주목도가 오름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드코로나 이후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등의 시행에 따라 단체 관광객들이 국내를 방문하고 있으며, 개별 여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부산 BIFF거리 일대에 부동산 디벨로퍼 ㈜라온홀딩스가 선보이고 ㈜계담종합건설이 시공하는 `더베이먼트 테라스 스위트`가 상업시설 동시분양 소식을 밝혔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일대에 지상4층~지상20층, 총 368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5~45㎡, 기본 타입과 로프트 타입으로 구성돼 들어선다.
단지는 지난 11월 24일 진행된 선착순 청약에서 47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 타입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돼 오션뷰와 시티뷰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 외관에 영화를 테마로 한 BIFF거리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헐리우드 스타일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더베이먼트 테라스 하우스는 1층부터 4층까지의 높이를 일반적인 건물의 8층 높이와 비슷한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높은 천정고와 마감재 사용으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며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되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을 곳곳에 제공해 호텔식 컨시어지에 버금가는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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