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부부 아들도 오미크론…730명 초등학교 '날벼락'

입력 2021-12-03 10:14   수정 2021-12-03 10:23



나이지리아 방문 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도 변이 감염으로 확인되자 교육 당국이 해당 학교에 대한 선제 검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 A군이 재학 중인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선제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군은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달 25일 자신이 재학 중인 초교에 등교했다. 그러나 당일 오전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곧바로 하교했다.

A군은 같은 날 이뤄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자가격리 중 2차 검사를 받은 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전날 확인됐다.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A군과의 접촉자로 분류된 교사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해 선제 검사를 결정했다. 이 학교 재학생은 730여명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격리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실상 학교와 관련한 감염 가능성은 적다"며 "그러나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어 선제 PCR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전면 등교를 전후해 과대·과밀 학교와 기숙사 학교를 위주로 찾아가는 PCR 검사를 하고 있다. 2학기 검사 예정 인원은 1만5천400명가량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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