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은이 웹툰작가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하며 극중 해피엔딩을 맞았다.
김예은은 지난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 마지막 회에서 2대커피 식구들과 소소한 행복을 맞이하는 ‘안미나’ 캐릭터로 마침표 찍었다.
이번 작품에서 김예은은 단골 손님이지만 자신의 일에 있어서도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 쑥스럼도 많지만 친한 엉뚱한 면모도 보이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했다. 특히 9회 에피소드에서 엄마 김미경(수정 역)과 현실 모녀 연기를 소화하며 공감대 형성은 물론, 폭풍 오열 연기로 시청자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예은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커피처럼 향긋하고 따뜻한 이야기 덕분에 정말 행복한 촬영장이었다”라며 “‘미나’로 여러 인물과 상황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와 접점이 많으면서도 또 훨씬 깊은 생각을 가진 미나에게 참 고마웠다. 게다가 항상 존경하던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던 현장이었다. 평소 까페에 가면 다른 테이블 사연이 참 궁금하곤 했는데 이 드라마로 그 각자의 이야기를 간접으로나마 접하고 경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히며 감사의 소회와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동안 영화 <항거>, <생각의 여름> 등 독립영화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것을 시작으로 tvN <홈타운> 속 ‘경주’ 캐릭터, 최근 개봉한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김예은은 스크린, 안방극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자신만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한편 김예은 <커피 한잔 할까요?> 종영 후 차기작 검토를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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