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유명 음악 축제 `2021 징글볼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열린 `2021 징글볼 투어`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버터`(Butter)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두 곡을 열창했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연말연시에 맞춰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2년 만에 징글볼 무대에 다시 서게 돼 정말 좋다. 모두 보고 싶었다"며 "내년에는 모든 순간을 아미(방탄소년단 팬)들과 함께 즐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9 징글볼 투어`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페스티벌 2020`에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에드 시런, 도자 캣, 릴 나스 엑스, 더 키드 라로이 등 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사진=빅히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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