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상권에 맞춰 새로운 인테리어와 상품 구색을 갖춘 새로운 컨셉트의 편의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서울 합정동 카페거리에 문을 연 `합정프리미어점`은 카페와 주류, 간편식품을 강화한 `뉴 컨셉트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다.
외부에 테라스를 둬 카페 느낌을 살린 이 매장은 젊은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프레시푸드, 간편식, 베이커리, 와인, 위스키 등을 강화하고 농·축산물 등 1차 식품과 조미료, 생활용품 등은 줄였다.
개장 이후 이달 3일까지 이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20∼30대가 86.2%였다.
일반 매장과 비교해 와인은 7.4배, 아이스크림은 4.3배, 원두커피는 3.1배 매출이 많았다.
GS25는 특히 와인 매출이 많았던 이유로 고객들이 와인을 구매한 뒤 인근의 콜키지 서비스(개인이 가지고 온 주류를 마실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연말까지 이같은 플래그십 매장을 1∼2곳 더 열고 내년 말까지 금융업무 강화형, 주류 강화형 등 1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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