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지난 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에서 제주삼다수 취수와 관련해 지하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최신의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강수와 지하수의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해 한라산에서 제주삼다수의 생성근원이 되는 제주삼다수 유역내 지하수 함양고도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이 주변 지역의 지하수 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제주삼다수의 함양고도는 한라산 1450m 이상의 청정한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로 나타나 지속가능한 지하수 사용 및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지하수는 도민의 생명수임을 깊이 인식하고,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성을 지켜나가면서 제주삼다수를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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