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이 또다시 한자리에서 만난다.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특히 한선주(송윤아 분), 신명섭(이성재 분), 윤미라(전소민 분)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며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는 중이다.
앞서 한선주는 윤미라가 다른 여자의 남자를 사랑하는 걸 알면서도, 그녀의 사랑을 응원했다. 죽어도 사랑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는 윤미라의 모습이 자신의 죽은 동생 한연주와 겹쳐 보였기 때문. 윤미라는 그런 한선주 앞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신명섭이라는 걸 은근슬쩍 흘렸다. 특히 신명섭이 선물로 준 팔찌를 한선주 앞에서 착용하는 과감한 행동이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윤미라는 언제나 자신이 빠져나갈 구석도 준비하고 있었다. 이처럼 윤미라는 교묘하고 치밀하게 한선주의 성을 침범하고 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지난 6일 방송된 3회 엔딩에서는 한선주가 윤미라의 집을 찾아온 신명섭의 차를 발견하며 긴장감을 극도로 높였다.
이런 가운데 12월 7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4회 방송을 앞두고 한선주, 신명섭, 윤미라가 한자리에 모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신명섭의 사장 취임식 현장을 포착한 것으로, 이곳에서는 또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먼저 신명섭을 바라보는 한선주의 서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신명섭과 윤미라의 관계에 대한 의심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한선주. 과연 그녀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반면 신명섭은 당당하게 단상 위에 서서 취임식을 즐기고 있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한선주의 도움을 많이 받아온 신명섭, 그러나 뒤로는 한선주를 배신한 그이기에 이 모습이 더욱 뻔뻔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모자를 푹 눌러쓰고 취임식 현장에 나타난 윤미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취임식이라는 자리에 어울리게 차려입은 한선주, 신명섭과 달리 어두운 윤미라의 복장은 그녀가 공식적으로 초대받은 것은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이에 윤미라가 왜 신명섭의 취임식 현장에 온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진은 “4회부터 신명섭-윤미라를 향한 한선주의 의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의심과 함께 세 사람의 심리 전쟁도 더욱 치열하고 복잡하게 전개될 예정이다”며 “이들의 전쟁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신명섭의 취임식 현장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쇼윈도:여왕의 집` 4회는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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