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민진웅, 살아 숨 쉬는 리얼함 '대체불가 연기꾼'

입력 2021-12-08 17:55  




배우 민진웅이 리얼한 연기로 코믹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육칠(민진웅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육칠은 죽은 줄 알았던 이언이 나타나자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이 가운데 육칠은 이언과 함께 조씨 부인(양희은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슬 퍼런 기세에 육칠은 잔뜩 긴장한 한 채 두 손을 번쩍 들고 눈치만 보고 있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육칠은 구팔(박강섭 분)과 초오꽃의 행방을 두고 티격태격했다. 무엇보다 광순(이상희 분)에게 주려고 구팔의 꽃을 훔쳤다고 당당하게 외치며 싸우는 육칠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육칠은 광순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언제 싸웠냐는 듯 태세 전환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육칠은 집을 구하는데 조이(김혜윤 분)의 남자친구가 도움을 줬다는 말에 놀라다가도 군사들 뛰어가는 소리에 방어 태세를 갖추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광대를 자동 승천하게 만드는 캐릭터 육칠의 활약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더욱이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민진웅 특유의 능수능란한 연기가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렇듯 민진웅은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눈빛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주를 꾀하는 호연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전달했다.

한편, 민진웅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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