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욕 증시 움직임은 “정중동”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다음 주 있을 FOMC 장세 진입
-black out 기간 돌입, Fed 인사 발언 無
-오미크론, 재봉쇄 우려 완화→인플레 관심사
-내일 11월 CPI 상승률 확인…과연 7% 넘을까?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증폭
-바이든·푸틴 정상회담 이후 긴장감 더욱 고조
-보이콧 확산과 민주주의 회의, 中 냉전 선언
-美 증시 등 금융시장, 긴장 고조 속 ‘정중동’
Q. 지난 6일 헝다 그룹 부도 이후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올해 경제공작대회가 앞당겨 추진되다 보니깐 중국이 긴박한 상황이지 않느냐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헝다 디폴트 사태 이후, 中 인민은행 금융완화
-통제금리 내리고, 유동성 1.2조위안 공급
-중앙경제공작회의, 약 1주일 앞당겨 추진
-美 언론 주도, 금융위기 임박한 게 아니냐?
-韓 언론, 금융위기 혹은 경제위기 우려 보도
-中 등 중화경제권 언론, 위기 보도 전혀 없어
-또 하나의 미중 간 마찰, 투자자 혼란만 가중
Q. 방금 지적한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헝다 그룹 사태부터 잠시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에버 그란데 그룹, 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정확한 표현, 부동산 개발 레버리지 헤지펀드
-레버리지 비율, 그림자 틈타 100배까지 운용
-권력층 비호와 부패, 반시진핑 세력의 상징
-제2의 LTCM 사태 우려, 꾸준히 제기
-中 헝다 그룹 파산설, ‘리먼 트라우마’ 재현?
-디레버리지, 3개월 동안 달러 부채 이자만 상환
-6일 달러 부채 이자,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
Q. 지난 3개월 동안, 헝다 그룹의 부도설에 따라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계속해서 제기되어 오지 않았습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모리스 골드스타인의 지표로 위기 여부 판단
-中 외화 보유 풍족, 외환 위기 발생 확률 희박
-금융위기 발생할 경우 ‘선진국형 위기’ 가능성
-선진국형 위기, 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 국부적 성격
-국부적 성격, 위기에 따른 비용 ‘중국이 부담’
Q. 위기에 따른 비용을 부담한다면 중국 경제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지난 3분기 성장률도 낮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모든 위기에 따른 비용, 반드시 치러야 회생
-’전가냐 vs 수렴이냐’ 그에 따라 경기 모습 달라져
-리먼 사태, 위기 비용 전가→글로벌 금융위기
-헝다 그룹 사태 시작됐던 3분기 성장률 4.9%
-월가 예상치 5.2%보다 하회, 부진하다는 평가
-4분기 성장률, 극단적으로 “0%대가 나올 것”
-내년 성장률, 4% 초반(노무라)∼5% 중반(IMF)
Q.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내년 중국의 성장률이 노무라의 예측대로 최악의 경우 4% 초반까지 나온다면 일부 비관론대로 금융위기를 우려할 만큼 수준입니까?
-예상치 기준, 어떤 것으로 판단하느냐 중요
-부진하다는 평가, 월가의 예상치를 토대로 판단
-中 내부적으로 ‘부진하다는 평가’ 나오지 않아
-3분기 성장률 평가, NBER 기준으로 여전히 ‘회복’
-NBER,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일 때 회복국면
-中 전분기 대비 성장세, 2분기 +1.3% 3분기 +0.2% 성장
-내년 성장률에 대한 평가, 다른 국가도 낮게 나와
-美 등 다른 나라들도 내년 성장률 2∼3%p 둔화
Q. 지난달 19기 6중 전회를 통해 시황제 반열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성장률이 낮아진다 하더라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헝다 그룹 사태 이후 중국 인민은행 조치 ‘당연’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시장 충격 흡수로 안정
-경기 부양책으로 해석하는 시각은 ‘경계’
-지난 3월 양회 대회, 내수 위주 쌍순환 전략
-고성장보다 불균형 시정 등 질적으로 건전화
-고성장, 시진핑 장기집권과 美와 마찰 ‘부정적’
-헝다 그룹 사태 첫 신호 이후 증시 영향 ‘미미’
-상해지수, 헝다 파산설 첫 신호 이후 300p 올라
-헝다 디폴트 터진 6일 이후, 이틀 사이 60p 올라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국내 언론을 중심으로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만 어제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재탈환했지 않았습니까?
-78년 11기 3중 전회 이후, 경제정책 대전환
-덩샤오핑, ‘개혁·개방’→시진핑, ‘쌍순환’ 전략
-성장경로, 수출 지향적→내수 지향적 전략으로
-中 성장률 둔화, 의도된 측면 많아 ‘비관론 경계’
-중국발 금융위기와 경제위기 남발 ‘인포데믹’
-인식 변화, 생산기지가 아니라 ‘소비시장’ 변모
-차기 정부, 대외경제정책상 ‘균형’ 반드시 복원
-북한 관계 감안 對中 편향 기조와 경제구조 탈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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