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0세 미만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9세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 아동의 코로나19 감염경로, 확진일, 치료기간, 기저질환(지병)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를 포함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10세 미만은 총 3명으로 늘었다.
첫 사망자는 지난달 28일에 나왔다. 건강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에 찾았다가 사망했으며 사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사망자는 이달 6일 발생했다. 역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다.
당국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기저질환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사망한 상태로 태어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국은 사산으로 인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 사례는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 제외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82%다. 80세 이상이 12.51%로 가장 높고, 70대 3.68%, 60대 0.90%, 50대 0.30%, 40대 0.07%, 30대 0.04%, 20대 0.01% 순이다.
10대 사망자는 아직 없었으며, 0∼9세는 3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0.01%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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