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10일 오후 6시 첫 리패키지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ZERO : FEVER EPILOGU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피버’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야간비행(Turbulence)’, ‘멋(The Real) (흥 : 興 Ver)’을 포함한 총 10개 트랙이 수록되어 에이티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
발매를 앞두고 에이티즈가 이번 신보에 대한 소개와 활동 목표, 그리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까지 일문일답을 통해 전했다.
<다음은 에이티즈와의 일문일답>
Q.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활동 이후 초고속 컴백이다. ‘제로 : 피버 에필로그(ZERO : FEVER EPILOGUE)’ 발매 소감은.
홍중: 올 한해를 총망라하는 그런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설레네요. 특히 팬분들이 듣고 싶어하셨던 음악들, 그리고 기다려주셨던 무대들을 만들면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기분이었어요.
성화: 우선 ‘피버(FEVER)’ 시리즈를 마무리함에 있어서 너무 감동스럽고요. 이런 앨범을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된 걸 통해 ‘에이티즈도 함께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윤호: 이렇게 신보를 발매하게 되어서 기쁘고, 앨범 전체 구성이나 곡들이 모두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상: ‘야간비행(Turbulence)’이라는 곡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다시 선보이는 ‘멋(The Real) (흥 : 興 Ver.)’을 더블 타이틀로 갖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뮤직비디오도 신나고 재미있게 찍었기때문에,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산: 우리 팬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민기: ‘야간비행’이라는 곡을 듣고 랩 작업을 시작하며, ‘이 노래는 올해 안에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바람이 이렇게 이뤄져서 기뻐요.
우영: 올 한해 팬분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일군 것 같아서 뿌듯하고, 아낌없이 주신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이렇게 빨리 또 만나게 돼서 설렙니다.
종호: 늘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데요, 다른 앨범에 비해 준비기간이 짧았을지라도 더욱더 좋은 퀄리티와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10개 트랙이나 수록되어 있다. ‘제로 : 피버 에필로그’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 한마디.
홍중: ‘제로 : 피버 에필로그’로 ‘피버’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들려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 싣게 되어 팬분들께 연말 선물 같은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종호: 한마디로 ‘피버’ 시리즈를 졸업하는 앨범인데요. 티저 콘텐츠에서도 저희가 졸업장을 들고 학사모를 쓰면서 졸업식 무드를 가득 담아봤어요. 이 앨범 안에서 여러 청춘들의 열정과 방황 등을 어떻게 소개하고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그 과정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제로 : 피버 에필로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둔 부분이 있다면.
성화: 저는 이번 에필로그에선 노래가 주는 메시지만큼이나, 감정 전달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을 많이 신경쓰면서 준비했던 것 같아요.
우영: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서 팬분들과 많은 대중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 부분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Q. 더블 타이틀곡 ‘야간비행’과 ‘멋(The Real) (흥 : 興 Ver.)’에 담긴 메시지도 소개해달라.
민기: 저는 ‘야간비행’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피버’ 시리즈를 통한 궁극적인 메시지, ‘청춘’이라는 물음표에서 각자의 정답을 찾는 여행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거창하진 않아도 공감이 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에서 우영이 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신이 명장면이죠.
산: ‘멋’은 겸손이나 예의처럼 ‘내면의 멋이 진정한 멋이다, 에이티즈의 멋이란 이런 거다’라는 이야기를 에이티즈의 강렬한 색을 담아 그려봤는데요. 우리 전통악기와 힙합 트랩비트의 조화가 아주 ‘흥’ 나는 곡입니다.
Q. ‘제로 : 피버 에필로그’에서 나의 `최애파트` 또는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윤호: 저는 ‘Be With You’에서 ‘꽉 쥔 두 손 펴지 못하고 버텼을지’라는 파트를 제일 좋아하고요. 지금 이 계절에 어울리는 곡들이 앨범 앞 트랙에 배치되어 있어 쭉 들어보기 좋으실 거예요.
여상: 개인적으로 ‘야간비행’을 녹음하면서 제가 새롭게 시도한 톤과 창법을 써보게 돼서 기억에 남고요. 특히 ‘떨어지네 waterfall / 끝이 없는 free fall’라는 구절에서 윤호가 하이톤으로 부르고 제가 바로 로우톤으로 따라붙는데 이 파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영: 신곡 외에도 ‘킹덤’을 통해 경연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들도 있고, 또 기존에 일본에서 발매했던 곡들을 이번에 한국어로 새롭게 녹음해서 처음 선보이는 곡들도 있는데요. 쭉 들어보며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피버’ 시리즈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Q. 앨범 녹음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등 이번 컴백 준비기간 동안 에피소드가 있다면.
홍중: ‘멋’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한복을 차려입고 여기저기 붓글씨가 걸려있는 세트장에 들어선 순간 딱 웅장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작업기간 동안 ‘피버’시리즈를 걸어왔던 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서, 다시 녹음하기도 하고 새로 가사를 쓰기도 하며 여러가지로 뜻깊은 준비기간이었습니다.
종호: 전 ‘야간비행’ 후렴구 파트 가사가 저에게 와닿아서 녹음을 할 때 울컥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듣고 있나요 누군가’라는 구절에서는 그 감정을 그대로 살려서 원 테이크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Q. 전작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200에 42위로 첫 진입을, 이번에는 ‘야간비행’ 뮤직비디오가 선공개임에도 불구하고 17시간 만에 천만 뷰를 달성하는 등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 나가는 중이다.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땠나.
홍중: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에이티니에게 너무 감사하죠. 저희가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팬분들께서 증명해주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보다는 ‘앞으로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으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성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큰 것 같아요. 이런 기록에 걸맞게 멋진 무대와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게 저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달려온 한 해였다. 2021년의 나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윤호: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파이팅하자! 우리 멤버들, 가족들, 뒤에서 함께 고생해 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민기: 너무 고생 많았고, 이 모든 건 에이티니와 멤버들이 있었기에 거둘 수 있는 성과니까 주변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Q. 오는 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앞두고 있다. 소감 또는 각오를 들려달라.
홍중: 뜻하지 않게 2년이라는 시간이 미뤄졌는데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어느 때보다 멋있고 좋은 무대 만들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 만들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산: 에이티즈가 뭘 잘 하는지 제대로 보여드릴 준비가 되어있고요. ‘그래 이게 에이티즈였지’하는 생각이 드시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Q.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각오.
홍중: 이번엔 팬분들과 더욱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고, 에이티니에게 ‘에이티즈 팬’으로서의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화: ‘야간비행’에 담긴 대한 제 마음과 ‘멋’에 담긴 제 신념. 그런 것들이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상: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티즈를 더 많은 대중분들께 알리고 싶고, 우리 에이티니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게 저의 목표인 것 같아요. 이번 앨범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Q.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한 마디.
홍중: 준비하는 동안 너무너무 자랑하고 싶었던 앨범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기다려주신 에이티니분들께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좋은 노래와 무대들로 하여금 멋진 추억 만들어 드릴 테니까, 앞으로도 저희 믿고 계속 함께 항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화: 에이티니, 우선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고요.청춘은 언제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청춘을 저희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호: 언제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항상 더 ‘멋’있는 무대 만들어 드릴게요. 사랑합니다!
여상: 이번 앨범과 공연들을 통해서 에이티니에게 좋은 추억 많이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 앞으로도 멋진 무대 보여드릴 테니까 우리 에이티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에이티즈 뒤만 딱 붙어서 따라오십시오. 사랑합니다.
민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더 멋있고 자랑스러운 제가 되겠다고 반드시 약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영: 사랑하는 에이티니 우영입니다. 이번 ‘제로 : 피버 에필로그’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저희와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종호: 늘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저희 또한 앨범과 무대로 보답해드리겠다고 했었는데, 그 약속 꾸준히 지키면서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에이티즈 그리고 종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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