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이 비영리 환경단체인 CDP가 시행하는 환경 평가에서 6년 연속 AAA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분야의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공인받았다. 6년 연속 AAA 등급을 기록한 기업은 로레알이 유일하다.
CDP는 기업의 환경 데이터 공개를 장려하고 투명성 추구를 위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다. CDP가 매년 실시하는 환경 평가는 기업의 환경 투명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으며, 올해는 평가 대상 기업만 약 1만 2천여 개에 달했다.
로레알은 CDP가 평가하는 3개 환경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 ▲산림보호, ▲수자원 보호의 3개 부분에서 6년 연속으로 모두 A 등급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됐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그룹 사장은 “로레알의 목표인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로레알이 CDP로부터 6년 연속 AAA 등급을 받은 것은 대단한 영광인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로레알의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AAA 등급을 획득한 14개 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이 전 세계가 직면한 거대한 환경 위기에 맞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폴 심슨 CDP CEO는 “먼저, 올해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기업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공선언 및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 보고서를 고려하여, 환경 투명성 실현에 앞장서는 것은 기업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 중 하나다”라며 “기후변화, 수자원 고갈, 삼림 파괴가 야기하는 사업상의 리스크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행동함으로써 얻는 기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의 리스크보다 훨씬 더 크다. 지금 행동함으로써 미래를 선도할 채비를 마친 CDP의 A등급 기업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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