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중단?…토트넘 이어 맨유 선수단도 확진자 발생

입력 2021-12-13 07:4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 "맨유 선수와 스태프 일부가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12일 노리치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맨유는 15일 브렌트퍼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명단이나, 정확한 인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EPL에서는 최근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맨유 자체로도 올해 7월 말 선수단 내 일부 코로나19 양성 의심 반응이 발생해 2부 리그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친선 경기를 취소한 바 있다.

맨유는 노리치시티 원정을 떠나기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노리치시티와 경기를 마친 다음 날 오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BBC는 "애스턴 빌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고, 2부 리그인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14일로 예정됐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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