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지난 10일 대한신장학회와 신장 기능 이상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심전도(ECG) 데이터를 분석해 채혈하지 않아도 신장 기능 이상을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목표로 한다.
먼저 신장 기능의 저하로 혈중 칼륨 농도가 변화함에 따라 발생하는 심전도 데이터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뷰노는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는 뷰노메드 딥ECG™의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는 알 수 없었던 심전도 데이터의 미세한 차이를 감별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개발하는 기술을 적용하면 해당 제품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기존 심부전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등 주요 심장질환에서 신장질환까지 확장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 무채혈 기반 새로운 AI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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