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2021 MAMA' 무대 최다 조회수…역시 K-퍼포먼스 끝판왕

입력 2021-12-13 10:40  




`K-퍼포먼스 끝판왕` ITZY(있지)가 폭발적인 무대로 전 세계 팬심을 매료시키고 2021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ITZY는 2019년 2월 첫 디싱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데뷔해 매 활동마다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무대 장인` 수식어를 얻었다. 국내외 K팝 팬들은 ITZY만의 강렬한 에너지와 춤 실력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이들의 컴백을 기다렸고, ITZY는 올해 4월 미니 4집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과 9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LOCO`(로꼬)를 발매하고 강력한 힘을 실은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지난 11일 개최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에서는 한층 특별한 공연을 펼치고 K-퍼포먼스의 진수를 선사했다. `마.피.아. In the morning`과 `LOCO`를 웅장한 느낌으로 편곡해 거대한 세트 위 한 편의 작품 같은 무대를 꾸몄고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로 포인트를 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류진은 과감한 액팅을 비롯해 배우 허성태에게 총을 겨누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대세 걸그룹`과 `대세 배우`가 만난 해당 무대 영상은 13일 오전 8시 기준 422만 뷰를 돌파하고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게재된 `2021 MAMA` 전체 무대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달성했다. 또한 12일 오전 기준 유튜브 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1일 오후 ITZY 공식 SNS 채널에 `ITZY Performance Practice | MAMA 2021`을 오픈했다. 연습 영상 속 ITZY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고 고퀄리티 무대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한눈에 보여줬다. 실전인 듯 완벽한 칼군무는 물론 멤버들의 춤선과 출중한 춤 실력을 가늠케 했다. 또한 계단, 철창, 폴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이용한 넓은 공간 활용력으로 안무를 보다 다채롭게 구성했다.

앞서 3일 공개한 `2021 AAA` 퍼포먼스 연습 영상인 `ITZY Performance Practice | 2021 ASIA ARTIST AWARDS`에서도 노트북, 책상, 문서 파일 등 소품으로 회사 사무실을 구현해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무대 장인` 수식어를 입증하듯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한 ITZY의 무대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ITZY는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스페셜 댄스 채널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출연 단골손님으로 높은 유튜브 조회 수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스튜디오 춤` 연간 톱 조회 수 랭킹에서 대표곡 `WANNABE`(워너비)와 `Not Shy`(낫 샤이) 영상으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며 인기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예지, 채령, 류진이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부터 춤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Artist Of The Month) 콘텐츠의 3월, 8월, 11월의 주인공으로 각각 선정돼 기량을 뽐냈다.

세 멤버는 서로 다른 춤선과 매력으로 역량을 자랑했다. 예지가 비숍 브릭스(Bishop Briggs)의 `River`(리버)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친 영상은 9일 3000만 뷰를 넘어섰고, 앞서 류진이 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Therefore I am`(데어포어 아이 엠) 안무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해 큰 관심을 입증했다. 매혹미를 품은 채령의 영상 역시 1000만 뷰를 거뜬히 넘기며 `K-퍼포먼스 끝판왕` ITZY의 존재감을 빛냈다.

뚜렷한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해 `K팝 4세대 걸그룹`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ITZY의 연말 퍼포먼스 활약에 귀추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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