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해피니스’에서 우상희 역을 맡았던 배우 문예원이 진심을 가득 담은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12일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에는 지난 11일 12회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해피니스’ 문예원의 종영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우선, 마지막이라는 이야기가 실감 나지 않는 듯 아쉬운 표정으로 “안길호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모두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현장이어서, 저한테는 되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라며 함께 동고동락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따스한 감사 인사를 먼저 건넸다.
이어 “상희한테 애정 많이 보내주시고 따뜻한 관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상희가 불륜녀라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봐주셨을지 걱정도 되고 궁금합니다”라며 우상희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던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가 하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기도.
마지막으로 “이제 상희는 가지만, 지금 쿠팡플레이 ‘어느 날’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어요. 저는 열혈 기자 강다경으로 출연하고 있으니까요, 다경이한테도 많은 관심 보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매주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는 ‘어느 날’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고 챙기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극 중에서 오로지 욕망을 위해 질주하던 우상희 역으로 분한 문예원은 특유의 매혹적인 마스크와 고혹적인 분위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에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주형(백현진 분)의 코인을 얻기 위해 해성(박형수 분)까지 매료시키는 등 전형적이고 수동적인 내연녀가 아닌 탐욕 앞에서 변하는 사람의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해 새로운 내연녀 캐릭터를 구축,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문예원은 현재 ‘어느 날’에서 열혈 기자 강다경으로 출연하고 있다. 털털한 모습으로 등장, 캐주얼한 의상과 질끈 묵은 포니테일 머리로 와일드한 매력을 높여 ‘해피니스’ 속 고혹적인 상희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매주 주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tvN ‘해피니스’는 지난 11일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쿠팡플레이 ‘어느 날’은 매주 토, 일 자정에 공개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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