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가 이혜리, 배유람과 우당탕탕 한 집 살이를 시작한다. 유승호는 식사 시간 문화 충격을 받은 사람처럼 얼어붙어 있어, 그가 마주하게 될 ‘로서네 법칙’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연모’ 후속으로 오는 20일 처음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13일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우당탕탕 한 집 살이 시작 스틸을 공개했다.
지조와 절개를 가진 시골 선비 남영은 조정에 출사표를 내고 한양에 상경했다. 그런데, 야심 차게 시작한 한양 살이는 생각했던 것과 달리 무법천지다. 어쩌다 한집에 살게 된 로서와 강해수(배유람 분) 남매도 그에게 ‘문화 충격’ 그 자체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남영과 그의 몸종 춘개(김기방 분)가 로서와 오라비 해수와 한 집 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라비를 살뜰하게 챙기는 로서는 고슬고슬하게 완성된 밥을 그릇에 한가득 담고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해수는 미소를 머금고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단출한 밥상이지만 도란도란 행복해 보이는 로서, 해수 남매와 달리, 남영은 자신이 본 광경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얼어붙어 있다. 남영을 당황하게 한 ‘로서네 식사 법칙’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로서 역시 혼자 동떨어져 당황한 남영이 불편한 눈치이다. 식사 자리에 앉지 않고 얼어붙은 남영을 불만 있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남영과 로서 때문에 해수와 춘개 역시 눈치를 보는 분위기이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둘이 왜 한 집 살이를 하게 된 것인지, 또 어떤 사건 사고를 겪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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