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포항자이 애서턴 이달 분양
도심 내에 공급되는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도심지역 분양물량 다수를 차지하는 정비사업 분양단지에 비해 평면 및 상품성이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고,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같이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수립부터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인가 등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 및 조합원 동의 과정 등을 통해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권 외곽에서 공급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아파트는 이와 반대다. 정비사업단지에 비해 사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최첨단 시스템 및 평면 등이 반영돼 상품성은 갖춘 반면, 교통 및 편의 등의 생활 인프라가 도심지역에 비해 충분할 만큼 갖춰지지 않아, 조성 초기에는 생활에 불편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이달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84~169㎡의 아파트 총 1,433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세대, 101㎡(A·B·C·T) 483세대, 125㎡ 104 세대, 169P㎡ 2세대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단지 전면부 5개 별동에는 옥외공간형 타입 35가구(84㎡T 8가구, 101㎡T 27가구)가 조성되고, 일부 동 최상층에는 169㎡P 규모의 펜트하우스 2가구도 조성된다.
이마트가 반경 약 800m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오거리 및 육거리 상권, 시청, 북구청 상권, 주민센터, 성모병원, 포항의료원, 고속버스터미널, CGV, 롯데시네마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포스코, 포항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의 산업단지들도 인근에 위치한다.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인근에 양학초, 양학중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동지중, 포항이동중, 동지고, 동지여고, 세명고, 포항제철고(자립형 사립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대이동 학원가도 1㎞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성현 기자
j7001q@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