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콘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선박 이미지, 동영상을 공개하며 길이 350미터, 1만6,000천 TEU급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 8척을 2024년부터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공급 받는다고 밝혔다.
그린 메탄올을 채용했기 때문에 기존 선박 대비 연료효율이 20% 개선되는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은 연간 100만톤이 절감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선원들 숙소와 조타실이 배 전면부로 모두 이동하면서 콘테이너 적재량도 늘어난다. 여기에 새로운 구조보트와 항해 라이트도 장착되고 선장의 항해시야 확보를 위한 새로운 카메라도 부탁된다.
배출기도 고물의 한쪽면에만 설비되면서 항구에서 정박 효율성도 높아진다.
머스크는 향후 인도 받게될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크기를 확대한 추가적인 선박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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