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로맨스 텐션이 폭발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측은 14일 바라만 봐도 달콤한 이언(옥택연 분)과 조이(김혜윤 분)의 쿠킹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조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이언. 세상 다정한 조선 로맨티스트로 등극한 그의 변화가 심박수를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이언은 진짜 치종의(홍석빈 분)를 살해하고 도망치던 박태서(이재균 분)를 체포했다. 그가 세자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언은 지난했던 지옥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덕봉(배종옥 분)은 강변사우와의 관계를 묻는 조이에게 절연을 고하고 떠났고, 고심 끝에 장부를 태우는 조이의 예상 밖 선택은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언 구역’ 부엌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이언과 조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살벌하고 답답한 현실을 잠시 잊은 두 사람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하다. 서로를 향한 달콤한 눈빛, 설레는 미소는 갓 시작한 연인 그 자체. 코끝에 밀가루를 묻힌 채 짐짓 토라진 척하는 이언의 모습도 사랑스럽다. 여기에 마주치는 시선 속 피어나는 텐션이 설렘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모태 솔로 ‘쑥맥’ 이언의 진일보한 스킨십이 눈길을 끈다. 육칠(민진웅 분)과 구팔(박강섭 분)이 보증하는 순수 청년답게 조이 앞에만 서면 삐걱거렸던 이언. 조이를 한 품에 쏙 끌어안은 백허그가 ‘심쿵’을 유발한다. 특히 앞마당 1열을 사수하고 두 사람의 꽁냥 데이트를 지켜보는 육칠, 구팔의 엄마 미소가 웃음을 더한다. 더없이 평화로운 이들의 한때가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4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12회에서는 빌런들의 비리를 밝히기 위한 국문이 시작된다. 그러나 뜻밖의 인물이 국문장에 나타나며 상황은 예측 불가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전략적 공조와 분열을 거듭하는 빌런들의 관계는 이언의 수사에 걸림돌이자 변수로 작용한다. 거듭되는 반전 속에서 더욱 흥미진진해질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12회는 1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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