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발 선도하는 진구…30여 정비사업 예정, 신주거타운 탈바꿈

입력 2021-12-15 17:40  

부산진구 정비사업 31곳·주거환경개선 21곳
부산시민공원 일대에만 약 9천가구 규모 주거타운 조성
디 에이션 파크 부산 이달 분양

부산시에서도 부산진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내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중인데다, 교통·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호재에 부산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구에서 추진중인 정비사업은 총 31곳으로 사업유형 별로는 재개발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재건축 6곳, 가로주택정비 사업이 2곳인데 이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도시계획현황에 따르면, 부산진구에서는 총 21곳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시민공원 일대 6개 구역에는 약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근 부전역의 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과 범천차량기지 이전부지 조성 계획, 시민공원 내 조성 예정인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부전역은 버스환승센터와 업무,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로 추진중에 있으며, 범천차량기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통해 의료복합시설, 메디컬타운, 주거시설, 문화 및 상업시설 등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아울러, 부산 국제아트센터는 2,0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야외공연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청안기획㈜(시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은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92실 총 16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79~80㎡ 92실을 우선 공급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79㎡A 23실, 80㎡B 46실, 80㎡C 23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DL건설이 맡았다. 대림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DL건설은 DL그룹(구 대림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사다.

단지는 부전역(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과 서면역(부산지하철 1·2호선) 이용이 수월한 위치해 들어선다. 단지에서 반경 약 1km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전포 카페거리 등을 필두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관계자는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은 스타일리쉬 주거 브랜드인 `디 에이션(The A·tion)`이 첫 적용된다. 디 에이션은 유일한 존재 앞에 쓰이는 정관사 `The`와 독보적인 최고의 상태를 뜻하는 `A`, 그리고 그를 유지하겠다는 의미인 접미사 `~tion`의 합성어로, 독보적인 최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성현  기자

 j7001q@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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