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가 장 후반 FOMC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급반등 마감한 것이 국내증시 투자심리의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78포인트(0.86%)오른 3,015.17에 출발하면서 3,0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 원, 42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73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90% 오르면서 7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81%), NAVER(+1.55%), 삼성바이오로직스(+2.43%), 삼성전자우(+0.99%), 카카오(+1.27%), LG화학(+1.72%), 삼성SDI(+1.78%), 현대차(+0.72%), 기아(+1.3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4포인트(0.94%) 오른 1,012.97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340억 원, 89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430억 원 사들이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97% 상승 출발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20%), 펄어비스(+3.67%), 엘앤에프(+2.35%), 카카오게임즈(+1.91%), 위메이드(+4.12%), 셀트리온제약(+1.04%), 에이치엘비(+0.72%), 알테오젠(+0.12%)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대비 4.10원 내린 1,183.4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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