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유럽 파트너사인 메나리니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입찰 3건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종옥 이오플로우 마케팅본부장은 “유럽은 의료기기 구매에 텐더(입찰)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유럽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사업자는 극히 제한적인데 텐더는 통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승자독점을 지양하고 여러 업체에 물량을 나눠주는 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시장 신규 진입자라고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메나리니처럼 유럽 전역에 촘촘한 영업망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서 본부장은 “메나리니는 이번 이탈리아 수주를 시작으로 이미 유럽내 여러 국가에 걸쳐 크고 작은 많은 입찰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할 계획이어서, 내년 판매 개시와 함께 유럽에서의 본격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