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장애인·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6일 밀알복지재단은 “MC 붐이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의 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붐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인공 와우 수술과 청각보조기기 지급,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시청각장애아동 촉각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국내 특수 전문 교육이 부족한 국내 상황에서 붐의 기부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붐은 “코로나로 유난히 더 힘들었던 2021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더해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따뜻한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붐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에도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붐은 밀알복지재단 고액후원자 모임인 밀알 컴패니언클럽의 4호 후원자로도 위촉돼 눈길을 모은다. 밀알 컴패니언클럽은 1억 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 모임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붐은 tvN ‘놀라운 토요일’, SBS 라디오 ‘붐붐파워’, MBC ‘구해줘! 홈즈’ 등 다수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KBS ‘편스토랑’의 MC로 발탁돼 기대를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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