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NFT 판매 나서며 1년 만에 활동 재개

입력 2021-12-17 08:44   수정 2021-12-17 09:37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판매할 예정이다.

멜라니아는 17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비전(Melania`s Vision)’이라는 제목의 NFT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가 퇴임한 뒤 1년 여만에 보이는 첫 공개 활동이다.

멜라니아의 작품은 수채화 작품과 오디오 파일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NFT는 프랑스 패션 삽화가인 마르크-앙투안 쿨롱이 그린 멜라니아 여사의 눈을 수채화에 담았고 멜라니아의 희망적 메세지가 담긴 오디오 파일도 제공한다.

NFT는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당 약 150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멜라니아는 NFT판매를 두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익금의 일부를 아동복지 프로그램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첫 컬렉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멜라니아가 3년 가까이 추진해온 아동복지 프로그램인 ‘비 베스트(Be Best)’에 전달될 예정이다.

멜라니아는 “위탁보호 아동들이 프로그래밍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컴퓨터과학 기술을 습득해 향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기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멜라니아의 NFT 거래 플랫폼은 팔러(Parler)에서 지원한다. 팔러는 극우 보수주의자와 극단주의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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