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가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단독 간담회를 마쳤다.
16일 암참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표단들이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6일 오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해 삼일회계법인(PwC), 3M, P&G,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기업환경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주요 안건 현황을 검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디지털 경제 및 클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개선 사항이나 양국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한미 FTA로 미국 대기업을 포함한 1,2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거나 수출하고 있다"며 "특히 과학 기술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위해 인적 교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재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적 기업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기여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의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을 위한 방한 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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