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지난해 3월 21일 코로나19 여파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총 8회(4왕복) 운항하게 된다. 이번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는 지난 6월 체결된 한국·사이판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시행 합의에 따라 제주항공이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 항공사로 선정되면서 운항하게 됐다.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의 경우 여행 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된다. 한국 귀국 시에는 10일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사이판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 지정 여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KRT, 인터파크투어, 롯데관광, 한진관광, 대건투어, LCC투어, 랜드스타, 굿투어 등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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