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종을 조합할 경우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는 1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가말레야 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를 2차까지 접종한 후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접종)으로 1회 접종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맞으면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DIF는 "가말레야 연구는 스푸트니크V가 오미크론에 대항해 높은 수준의 중화 활동을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