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3년 5개월만에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가 1,000만 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8년 6월 출시한 26주적금은 지난달까지 약 298만 좌가 새로 개설되면서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누적 개설 계좌 수가 1,032만좌를 기록했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출시 첫해인 2018년(6~12월) 118만 좌, 2019년 314만 좌, 2020년 302만 좌 등 꾸준히 연 300만 좌 이상이 판매됐다.
26주적금은 고객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만기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납입 금액도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 한 달에 한 번 납입하고 방치하는 상품으로 여겨졌던 적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스탬프처럼 찍히는 귀여운 디자인도 더했다.
이에 힘입어 소확행, 성취감, 도전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 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6주적금의 연령대별 계좌개설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20대 이하가 38.4%, 30대가 32.3%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외부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한 `파트너적금`도 선보였다.
일정 적금 회차 납입을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 캐시백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저축을 하면서 동시에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 컬리, 해피포인트와 함께 한정판 파트너적금을 출시했으며, 각각 56만좌, 24만좌, 40만좌가 개설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내 새로운 `파트너적금`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