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층간소음 가해 논란을 인정하며 이웃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웃 분께는 그날 직접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며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 식당가려다 코로나도 있고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했는데 다들 음악 듣자고 늦은 시간 1층 티비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고 적었다.
이어 "유튜브의 경우에는 2층에서 헤드폰을 끼고 하기 때문에 확성을 하지 않는다"면서 "가수라고 매일매일 음악을 크게 듣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지낸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의자 끄는소리 안나게 소음 방지패드도 달고 평생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고 생활도 거의 2층에서만 하려하고 노력한다"면서도 "함께 쓰는 공동 주택이니까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잘 자요"라는 표현을 히트시킨 연예인 S씨가 층간소음을 일으킨다는 주장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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