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2년 만의 연말 콘서트 성료…관객과의 ‘티키타카’ 돋보인 스케치북 소통 화제

입력 2021-12-20 12:45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1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7’로 약 2년 만에 같은 공간에서 관객들과 직접 마주했다. 뮤지컬 넘버와 발라드, 댄스가 총망라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190분여간 소중하고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또한 김준수는 현장 공연의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를 결정, 콘서트를 직접 즐기지 못하는 많은 국내외 글로벌 팬들을 위해 특급 배려를 선사해 김준수의 남다른 팬사랑 역시 돋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코로나 시국 속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김준수는 그 어느 때보다 공연 준비에 만전을 가한 바 있다. 오프라인 콘서트 확정 소식과 함께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한 OTT 생중계, 라이브 뷰잉을 결정해 크게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팬데믹 속 함성과 떼창 등이 금지된 공연 운영방안에 ‘스케치북’과 ‘펜’으로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응원법을 준비했다. 이어 공연 하루 전날인 16일, 국내 팬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를 추가 결정해 현장에서 공연을 직접 즐기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며 공연 시작 전부터 모두에게 감동과 뜻깊은 추억을 동시에 선사했다.

웅장한 콘서트 오프닝 VCR 이후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넘버 ‘언제일까’와 ‘심장의 침묵’을 열창하며 무대에 등장한 김준수는 “이렇게 콘서트에서 여러분들과 얼굴을 직접 마주 보고 무대에 선 것이 벌써 2년 만이다.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무대들을 지켜봐 주시고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목소리로 표현하지 않아도 언제나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같은 마음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랜만에 팬들을 마주하고 공연을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매해 자신의 대표 뮤지컬을 콘서트 무대 형식으로 연출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김준수만의 매력으로 발전시킨 ‘뮤발콘’답게 김준수는 이번에도 ‘엑스칼리버’의 넘버들을 김문정 음악감독과 함께한 풀 오케스트라와 선보였고, 뮤지컬 넘버와 발라드 외에도 이번에는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댄스곡’의 비중을 높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오에오(OeO)’,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락더월드(Rock the world)’, ‘꽃’으로 구성된 댄스 메들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워풀하고 에너제틱 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아낌없이 느낄 수 있는 김준수표 발라드의 향연이 이어졌다. ‘여전히 영원히’, ‘사랑하고 싶지 않아’, ‘Good Bye’까지 그간 발매한 OST들의 고품격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발라드 커버 곡 또한 돋보였다. 오랜 시간 마주하지 못했던 팬들을 위해 ‘꼭 하고 싶었던 가삿말’이라며 ‘모든 날 모든 순간’, ‘밤편지’를 열창해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것. 캐럴과 함께 김준수의 발매 곡들로 윈터 메들리 또한 구성해 함께 즐기는 연말 분위기를 형성해냈다.

김준수 콘서트만의 시그니처 소통 시간인 ‘지니타임’ 또한 함성 없이도 뜨거운 박수갈채와 스케치북으로 멘트 작성만으로도 관객들과 완벽한 ‘티키타카’를 이끌어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까지 ‘꼭 어제’와 ‘너를 쓴다’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순간만을 선사한 김준수는 앙코르로 무대로 ‘인크레더블(Incredible)’과 ‘사쿠란보(さくらんぼ)’로 다시 한번 댄스곡으로 무대에 섰다. 김준수는 팬들과 함께 오늘 공연에서 함께한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해내 함성과 떼창 없이도 완벽하게 공연장 전체가 하나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공연 말미 김준수는 “올해에는 저 스스로 정말 큰 변화를 맞이한 시기이기도 하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며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마주하게 된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와 홀로서기를 결정한 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핏어팻(Pia A Pat)’을 선보인 김준수는 끝까지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정말 고맙다”고 전하며 팬들과 함께 뜻깊은 연말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 또한 다짐했다.

이렇듯 김준수는 지난 ‘2019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6’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인 만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언제나 완성형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김준수의 콘텐츠를 팬데믹 시대 속 그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내 오랜 기다림 끝에 공연장에서 다시 대면하는 팬들에게 시각적으로 그리고 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긴 시간 동안 김준수를 변함없이 응원하고 사랑해 국내외 글로벌 팬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뜨겁게 하나 되어 김준수의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홀로서기 선언 후 첫 번째로 진행된 큰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021 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7`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과 함께 특별한 한해를 마무리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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