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믿고 보는 조합이 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자급자족이 그려진 가운데 6.5%(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은 1.9%(닐슨, 수도권)로, 믿고 보는 안정환, 현주엽 조합이 `안다행`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선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가 황도에 이어 납도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보여줬다. 세 사람은 자연 먹거리가 풍부한 납도의 매력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 멍게 쫄면, 현주엽 표 거북손 삿갓조개 파스타 먹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별 손님 최용수는 안정환, 현주엽의 `칭찬 조련법`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섬에 입성하자마자 잡일 굴레에 빠진 그는 투덜거린 것도 잠시, 안정환과 현주엽의 칭찬 세례에 힘입어 재료 손질에 집중했다. 세 사람은 섬 입성부터 첫 식사를 마칠 때까지 티격태격하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특히 재료를 손질하던 최용수가 안정환, 현주엽 눈을 피해 멍게를 몰래 먹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8.7%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용수는 "적당히 하시죠?"라는 두 사람의 말에 "기생충 있을까 봐"라고 변명해 폭소케 했다.
`빽토커`로 처음 등장한 초도 이장 허재와 청년회장 김병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안정환, 현주엽을 시기하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새로운 일꾼으로 거듭난 최용수에게 감정 이입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특별 손님의 합류가 예고됐다. 안정환은 "최용수와 풀 사연이 있는 분"이라고 귀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베일에 싸인 주인공과 함께한 안정환, 현주엽, 최용수의 납도 자급자족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7일 밤 9시 MBC `안다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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