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배달·포장의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관련 환경문제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이에 친환경 기업 ㈜프로팩은 기존의 플라스틱에 친환경 소재 사용을 병행해 환경문제를 개선해보고자 초미세 발포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로팩은 생분해 수지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PLA, PBAT, PBS에 추가로 초미세 발포 공정을 도입함으로 재료비의 절감과 재료의 유연성 보관에 집중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단독 PLA 발포 제품에 기계적 강도 향상을 더해 충격강도 향상으로 인한 취성 저하 및 발포 성능에 목적을 두고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생분해 고분자 강도는 플라스틱 내부의 셀을 얼마나 작고 고르게 분포시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프로팩에서는 지난 12월 8일 셀의 작용으로 인해 일반 플라스틱 보다 충격강도의 최대 2~3배까지도 향상되도록 초미세 발포 플라스틱의 개발을 완료했다.
초미세 발포 플라스틱의 내부 셀은 제품비 절감과 뛰어난 단열성능, 절연 성능, 방음 성능, 충격 흡수력 플라스틱의 굴곡강도 단열성 소음 차단성 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생활용품과 배달 용기는 물론, 해양 부표 및 방음 제품 등의 도입에 시제품 개발 및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팩 남경보 대표는 "2021년 한 해 동안 생분해 플라스틱 퇴비화 성공, 생분해성 점착제, 생분해 투명필름 등 끊임없이 친환경을 위한 연구와 노력으로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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