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디파이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 중"
"가상화폐 컨설팅 사업으로 매달 8만 달러 수익"
21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에 사는 46세 여성 브렌다 젠트리(Brenda Gentry)가 직장을 그만둔 뒤 가상화폐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면서 "컨설팅 업무를 통해 매달 1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브렌다 젠트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상화폐 투자를 처음 시작했다고 밝혔다.
젠트리는 "처음에는 소액으로 투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금액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면서 "가상화폐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20만 달러(약 2억 3,800만 원)에 달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기 위해 11년이 걸렸는데,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해당 금액을 모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트리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젠트리는 "가상화폐에 투자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라는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단기적인 관점보단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에는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NFT(대체불가토큰)와 디파이(DeFi·탈중앙화) 쪽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많은 기회가 숨어있다"고 전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하긴 하지만, 올바른 투자 계획을 세운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젠트리는 현재 그녀의 두 딸과 함께 젠트리 미디어 프로덕션(Gentry Media Productions)이라는 가상화폐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달 고객들에게 가상화폐 투자 전략을 공유하면서 월 8만 달러(약 9,500만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젠트리는 "가상화폐 사업은 우리 가족에게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줬다"면서 "가상화폐 사업을 통해 부모님의 은퇴를 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다음 목표는 내 형제들이 직장을 그만둬도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금을 모으는 것"이라며 "가상화폐는 우리에게 행복이자 행운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 넘게 오른 49,11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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