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미나가 아름다운 한복 자태,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첫 사극도 완벽하게 해냈다.
강미나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가문의 귀한 딸로 귀한 옷에 귀한 것만 먹고 자란 온실 속 화초 같은 병판 댁 무남독녀 한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강미나는 순수하고 단아한 매력의 한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귀티가 흘러 넘치는 꽃미모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 매력까지 자랑하며 부잣집 규수 ‘애진 아씨’만의 캐릭터를 100% 표현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비밀스러운 눈빛과 표정은 물론이고 새침한 말투까지 한애진의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내 극찬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을 통해 한애진이 장터에서 상인 몰래 물건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그녀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강미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통해 사극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주얼부터 의상, 연기까지 모두 조선 후기 18세기를 떠올리게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배우로서 다양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미나의 활약이 돋보이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조선 시대 내려졌던 금주령을 배경으로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한 퓨전 사극으로, 세상이 정한 금기를 깨는 청춘들의 모험기를 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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