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웹드라마 스태프들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BS 관계자는 22일 "일부 외부 스태프들이 촬영이 종료된 뒤 남아서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리·감독에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 온라인 캠핑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캠핑장에 SBS 촬영팀 10여명이 모닥불 앞에 모여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촬영이 끝난 후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불 피우고, 술 마시고, 노래를 불렀다"며 "마스크도 안 끼고 모여서 노는데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당시 캠핑장에 있었다는 다른 사람은 댓글로 "캠핑장에 물으니 촬영 끝나고 늦은 시간이어서 밥만 먹고 가겠다고 했다더라"며 "13명이었는데, 금방 치운다 어쩐다고 하면서 2시간 반을 더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드라마는 SBS TV가 아닌 온라인에 공개되는 웹드라마로,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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