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여왕의 집’ 신이준, 말투-눈빛-표정까지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 눈길

입력 2021-12-22 16:10  




신인 배우 신이준의 섬세한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이준은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의 딸 신태희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태희는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모범생이자 시크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극중 태희는 요즘 고등학생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가족들에게 ‘팩폭’ 조언으로 시크하지만 할 말 다하는 당찬 매력을 전한다. 또한 삼촌 한정원(황찬성 분)에게 장난스러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어른들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태희는 단순히 차갑기만 한 캐릭터는 아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가족들을 향한 애정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먼저 가족이 다쳤을 때 가장 먼저 걱정하는 따뜻한 속마음을 드러낸다. 또한 엄마의 친한 동생으로 알고 있는 윤미라(전소민 분)에게는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넘치는 친화력을 보여준다.

태희의 이러한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해 주변 인물들과의 케미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태희는 동생 신태용(박상훈 분)과 때론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사이좋은 흔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가끔 툴툴대기도 하지만 가장 엄마를 생각하는 따뜻한 모녀로 공감을 만들어낸다. 그 외에 할머니에게도 다정한 손녀의 역할을 수행하며 가족의 화목함에 이바지한다.

신이준은 이러한 태희의 시크하면서도 다정한 양면의 모습을 모두 소화하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말투에는 시크한 고등학생의 느낌을 반영하면서도 눈빛과 표정, 제스처에 다정함을 녹여냈다. 이처럼 적절한 강약조절을 하며 따뜻한 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했다.

태희의 매력이 더욱 기대되는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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