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격리 입국 프로그램인 `Test & Go`를 잠정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입국을 확인하고 국내 확산 우려로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무격리 입국을 철회하고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역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이는 태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은 7일에서 10일 간 호텔 격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다만 방문객이 특정 장소에 머물며 숙소 밖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샌드박스` 프로그램도 휴양지인 푸켓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중단된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내달 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로써 내달 1일부터 외국인들에 대한 국경 전면 개방도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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