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23일 우리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10개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대금리를 확대하면 사실상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주거래직장인대출`, `WON하는 직장인 대출`, `참군인우대대출`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6%포인트 올라 최대 0.9%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인클럽`, `홈마스터론`, `시니어플러스 연금대출` 우대금리는 0.1%에서 0.7%로, `스페셜론`은 0.4%에서 1.0%로 각각 0.6%포인트씩 오른다.
또 `드림카대출`과 `펀드파워론` 우대금리도 0.4%포인트씩 인상돼 각각 최대 0.9%, 0.5%를 적용한다.
`첫급여 신용대출`의 경우 0.1%포인트 올라 최대 0.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축소했던 우대금리를 일부 복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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