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라면·가전까지…오겜·BTS 업은 한국제품 '훨훨'

입력 2021-12-24 11:35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방탄소년단(BTS)의 인기 등에 힘입어 한국 제품의 세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과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 판매가 늘어난 한국산 제품을 소개했다.
우선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냉동만두의 판매량이 3분기에 아시아와 유럽에서 19% 증가했으며, 미국에서도 8% 늘어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만두 판매량 증가의 배경에는 BTS의 멤버 지민과 뷔가 만두를 놓고 다툰 이른바 `만두 사건`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의 식품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2018년 전체의 1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0%를 넘어섰다.
농심의 지난해 해외판매 실적도 영화 기생충의 인기에 힘입어 9억9천만 달러(약 1조1천700억원)로 이전해보다 24%나 증가했다.
기생충에서 농심 제품이 들어가는 `짜파구리`가 나온 이후 관련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으며, 농심의 주가도 한때 급등세를 타기도 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와 삼양라면도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일부 식당에서는 달고나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도 달고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BTS가 광고하는 코웨이의 정수기·공기청정기 등도 3분기에 말레이시아에서 43%, 미국에서 12%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